스키너 행동주의 이론

 

 

1926년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는 해밀턴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윌리엄 제임스와 같이 스키너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결정할 수 없었던 젊은이였습니다. 그는 작가가 되기를 원했고, 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간접적으로 심리학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스키너는 소설가들이 등장인물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이해 없이 어떻게 등장인물들을 그려낼 수 있는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는 왓슨의 책을 접하게 되면서 해답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버드에서 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새로운 종류의 행동주의를 발전시켰습니다. 파블로프의 실험에서 개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우두커니 서 있고 소리를 듣고 침을 흘리는 수동적인 참가자였습니다.

 

스키너는 일상에서 동물들은 단순히 그곳에 서 있지 않고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동물들은 잘 곳, 음식, 짝을 찾기 위해 자신들의 환경에 대해 행동합니다. 스키너는 동물들이 그러한 상황에서 행동하는 것을 어떻게 학습하는지를설명하는 행동주의 원리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스키너는 스키너 상자를 만들어서 실험을 하게 됩니다.(스키너 자신은 조건형성실이라고 부르지만 세상의 다른 사람들은 영구히 스키너 상자라고 부름) 그 상자 안에는 레버와 먹이통이 있었고 배고픈 쥐는 레버를 누름으로써 먹이통으로 배달되는 음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키너는 쥐를 상자 안에 두고 관찰했는데, 쥐는 냄새를 맡고 탐색을 하면서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대개 우연히 레버를 눌렀고 먹이가 먹이통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다음부터는 레버를 누르는 비율은 극적으로 증가하였고 쥐가 더 이상 배가 고프지 않을 때까지 높은 비율은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강화 원리라고 부른 것의 증거를 보았습니다. 강화 원리는 행동의 결과가 다시 그 행동이 더 많이 혹은 더 적게 일어날 것인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강화 개념은 스키너의 새로운 행동주의 접근법의 토대가 되었고 그는 그의 저서 유기체의 행동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스키너는 일상생활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강화에 대한 그의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딸아이의 4학년 교실을 방문했을 때 그는 복잡한 과제를 작은 부분들로 나누고, 강화 원리를 사용하여 아동들에게 각 부분을 가르침으로써 교육 효과를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정확히 그런 작업을 수행하는 티칭 머신(teaching machines)으로 알려진 자동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티칭 머신은 점점 어려워지는 문제들을 주는데, 상위 질문은 하위 질문에 대한 학생들의 답을 토대로 한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을 배우기 위해 학생들은 먼저 가장 단순한 문제 영역에 대한 쉬운 질문을 받습니다. 그다음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말해 주고, 만약 정답이라면 기계는 보다 어려운 문제로 옮겨 갑니다. 스키너는 자신이 맞추었다는 것을 아는 만족감이 강화되어 학생들이 학습하도록 돕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키너는 행동이 강화 원리의 현명한 적용에 의해서 통제되는 유토피아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는 자유의지의 주관적 감각은 착각이며 우리가 자유의지를 행사하고 있을 때 우리는 현재와 과거의 강화 패턴에 반응하고 있을 뿐이라는 단순하지만 경악할 만한 주장을 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는 과거에 보상을 받아 왔던 어떤 행동을 하는데, 그때 그 행동을 '선택한다'는 우리의 감각은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스키너는 철학자 베네딕트 스피노자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수 세기 전에 스피노자는 "인간은 자신이 자유롭다"는 생각에 속고 있으며, 이러한 믿음은 자신의 행위는 의식하지만 행위를 결정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간의 행동이 의지를 따른다는 말은 그것을 설명하는 아이디어 없이 단지 단어의 나열에 불과할 따름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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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는 그의 통찰이 인류의 안녕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스키너가 인간의 가장 소중한 속성의 하나인 자유의지를 던져 버리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람들을 조종하는 억압 사회를 부르고 있다고 믿는 비판자들의 강력한 항의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비판은 심지어 TV 가이드에까지 확산되었습니다. TV 가이드는 스키너와의 인터뷰를 싣고 그의 아이디어를 "개 훈련 학교의 시스템을 통해 인간을 영원히 길들이는 것"이라고 불렀습니다.

 

스키너가 주장했던 아이디어의 속성을 생각해볼 때 비판자들의 공격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냉정한 관점에서 보면 정도가 지나친 것이었습니다. 스키너는 사회를 '개 훈련 학교'로 만들거나 사람들에게서 개인적 자유를 뺏으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스키너는 행동이 만들어지는 원칙에 대한 이해가 사회 복지를 향상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었습니다. 정부가 시민들에게 우유를 마시게 하거나 금연을 촉구하는 광고를 할 때 사용되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으로 스키너의 명성은 이전에 심리학자들이 얻지 못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행동주의는 관찰 가능한 행동과 반응의 연구를 옹호하고 내적 정신 과정은 과학적으로 연구될 수 없는 사적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반 파블로프와 존 왓슨은 자극과 반응 간의 연합을 연구하고, 행동의 조성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왓슨의 행동주의에 의해 영향을 받은 스키너는 '스키너 상자'를 사용하여 강화 개념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는 동물과 인간이 즐거운 결과를 산출하는 행동을 반복하고 불쾌한 결과를산출하는 행동의 수행을 회피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스키너는 자유의지는 착각이며, 사회를 이롭게 하기 위해 강화가 사용될 수 있다고 제안함으로써, 행동을 조성하는 데 있어서  환경이 중요하다는 왓슨의 주장을 확장시켰습니다.